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 지원기업인 FIN2B(핀투비·대표 박상순)와 야호랩(대표 권영욱)이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경진대회 ‘스타트업 휠 2023’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이며 선전했다.
28일 전북센터에 따르면 ‘스타트업 휠’은 베트남 국영기관인 BSSC(Business Startup Support Center)가 진행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올해 11회 차를 맞이했다.
전 세계 벤처캐피탈(VC), 투자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4개국 2000여개의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톱(TOP) 5’에 선정된 ‘FIN2B’는 공급망 금융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기업 간 거래를 통해 발생되는 매출채권 정보를 이용해 금융기관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한 운전자본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SaaS 기반 SCF(Supply Chain Finance)’ 솔루션을 제공한다.
‘FIN2B’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의 해외법인을 설립해 기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 우리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2020년부터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야호랩’은 유아, 초등 돌봄 튜터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플랫폼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350여명의 돌봄 도우미 풀(Pool)을 갖고 있어 경쟁사를 압도하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자랑한다.
‘동남아 부모님들과 어린이들 삶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갖은 ‘야호랩’은 이번 경진대회에 ‘TOP 50’에 선정돼 현지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전북센터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2023 K-스타트업 센터(KSC)’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FIN2B’와 ‘야호랩’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전북센터 강영재 센터장은 “우리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하고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전북센터의 역할은 스타트업들 혁신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